CONECTS

소리드림을 한지 1년하고도 4개월이 지났다. 영어.. 누구나 잘 하고 싶어하는 것이다. 대한민국 학생들은 초등학생때부터 고등학생때까지, 대학생, 직장인이 되서도 영어공부를 해오고 있다. 하지만! 나역시 그렇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스피킹은 잘 되지 않았다. 우연히 알게된 소리드림 수업을 통해 하루하루 조금씩 스피킹을 훈련하고 있다. 나는 현재 5살 조카와 함께 살고 있는데, 조카와 대화할때마다 깜짝깜짝 놀라곤 한다. 어린 애가 어찌 그리 말을 어른처럼 하려고 하는지..ㅋㅋ 조카와 얘기하며 조카의 언어습관이 부모의 언어습관을 따라간다는 점을 느꼈다. 그러면서 소리드림 수업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처음 수업시간에는 컨텐츠를 한줄 한줄 따라하기도 어려웠다. 머릿속으론 이 단어인 것 같은데,, 했는데 입은 쉽게 움직여지지 않았다. 그렇게 시행착오를 겪고, 매일 수업전에 스터디를 하며 헬퍼님으로부터 발음교정도 받으며 리듬감을 캐치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내가 소리드림에서 사운드카피를 하며 리듬을 캐치하려고 했던 것은 어린 아이가 막 말을 배우려고, 말하려고 하는 순간과 참 비슷하다고 느꼈다. 나는 매일매일 영어를 옹알이 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처음에 비해 많이 캐치하는 속도도 빨라지고, 말을 뱉는 것에 대해서도 자유로워졌다. 예전같았으면 문법부터 머릿속으로 생각하고 단어별로 우물쭈물 말했을텐데, 이제는 덩어리를 말하고 있다. :) 언어에 있어서 중요한 것의 하나인 상황과 시냅스! 문성용 코치님께서는 문장을 들으면 그것을 하나하나 해석하려고 하지말고 그 느낌의 '시냅스'를 가져가라고 말씀하신다. 처음에는 '시냅스'가 대체 뭔지 잘 몰랐다. 수업을 꾸준히 듣다보니, 코치님께서 말씀하신 '시냅스'와 상황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오늘의 패턴에 나온 표현이 일상생활에서 무궁무진하게 쓰일 수 있다. 코치님께서 보여주시는 여러 비디오 클립 상황에서 그 표현을 간접경험할 수 있고, 그 말의 느낌을 가져갈 수 있게 되었다. 며칠 전에는 '비포 선라이즈'라는 영화를 보았는데 영화속에서 수업시간에 배운 많은 패턴을 들을 수 있었다. 이때 느끼는 쾌감은 정말 굉장하다! 앞으로 영어를 정말 '영어' 그 자체로 느끼고 받아들이기 위해서 꾸준함을 이어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