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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p up the great work!
작성자
조수민
첨부

기다림 끝에 다시 수업을 들을 수 있었던 3월, 내가 하고싶은 영어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 달이었다. 

좋지 않은 일로 이전과는 일상이 조금 달라졌지만 돌아온 수업을 다시 들으면서 조금 더 깨어나고 제자리로 돌아온 느낌이었다.  

헬퍼님과 조교님들의 노력 덕분에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학원을 갈 수 있었다. 마스크를 끼고 듣는 수업은 생각보다 훨씬 더 힘들었지만 코치님이 늘 하셨던 말씀대로,

묵묵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그저 해야할 일을 하면 된다는 말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지금의 어려운 시기를 잘 견딜 수 있다면, 앞으로 더욱 단단한 내가 되지 않을까 되뇌이며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분위기가 가라앉은 이 상황에서 학원에서나 집에서나 프렌즈를 사운드카피하고 액팅하면서 나름의 재미를 찾았던 것 같다. 

이번 달에는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 피비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 갑자기 엑스트라를 하게 되고. 주어진 상황에 과몰입하는게 웃기고 마지막엔 조금 민폐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피비에게는 내가 가져야 할 자세가 보였다. 어떤 일에 있어서 마냥 주저하고 부끄러워하는게 아니라 행동으로 옮겨서 최선을 다해 배역에 이입하기 위해 주변을 둘러보고 이유를 찾는것. (신기하게도 학교에서 연기수업을 잠깐 들었을 때 교수님께서 연기는 구체적인 설정을 둘수록 더 자연스럽고 연기하기에 더욱 수월하다라고 말씀하셨는데 피비는 이미

이 정답을 알고있었다. 조이에게 인물과 상황에 대한 의문을 계속해서 제기하는 피비는 이미 Good actor였다!) 

 

평온한 일상이 언제 돌아올지는 모르지만, 앞으로도 주어진 일에 몰입하면서 그저 Keep up the great wo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