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ECTS

700반 초중급 후기 입니다. 

취준생, 알바몬, 토익장수생인 최악의 타이틀을 달고 있던 저에게 두 달간의 수업은 좋았다는 말 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전반적으로 기본기가 부족했기에 문제 풀기가 너무 싫었습니다. 독학은 도저히 아니였기에 과감히 알바를 포기하고 두달간 쌤들 수업따라 시키는대로 했습니다.

11월 기초반에서는 전반적으로 기초 문법과 단어, 파트별 듣기 요령, 오답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기에 '아... 내가 평소에 놓치는 것들이 많구나. 깨닫게 해주는 수업이었습니다. 

뻔한 얘기지만 기초가 있어야 문제가 보이고 풀리는 건데 제가 그 뻔한걸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었네요 ㅎ... 덕분에 문제를 맞추는 재미를 알게 해주었습니다.

12월 중급반에서는 초급반과는 달리  P5,6 한회분과 p7상황별 문제가 숙제로 나가며, 수업은 전반적으로 기초반보다 심화적인 것들을 가르쳐 줍니다.(심화라곤 했지만 사실 토익하시는분들은 필수적으로 알아야할 것들 가르쳐주시는거라 ㅎ;;;)

 첫주가 지나면 셀프진단표라는 숙제가 나갈껍니다. 이때 평소에 숙제나 오답 및 단어를 안하신분들은 셀프성적표를 보고 많이 자극받으실수 있을 겁니다.(저도 꽤나 충격 받았거든요 ㅎㅎ...) 그리고 시험 주가 다가오면 P5,6 한회분 문제 풀면서 리뷰하는 시간도 있구요. 

전반적으로 수업은 체계적이고 숙제도 적절한 편이였습니다. 강의를 두 개 듣는 학생들에겐 숙제가 버거울 수도 있는데 숙제 양도 쌤들이 케어 해주시는 모습을 보았기에 쌤들이 수강생들을 신경쓰는 모습이 많이 보여서 좋앗습니다.

만약 이 수업을 들으실 취춘 및 토익커분들한테 말해주고 싶은 건 수업 빠지지 말고 숙제 꼬박꼬박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게을러서 너무 하 기 싫을 때가 많았는데 하고나면 숙제란 채워나가면서 으쌰으쌰 한 것 같네요. 

글 재주가 없는 애가 후기 쓴답시고 너무 두서 없이 쓴거 같네요. 그래도 어떤 쌤 수업을 들어야할지 고민되시는 분들이 이 글을 보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해서 이렇게 글 남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