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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써보는 6개월차 수강생의 9월 수업 후기.
작성자
손동선
첨부

먼저 하고 싶은 말은 소리드림 수업은 정말 최고다.

소리드림을 믿고 따라 간다면 반드시 영어를 유창하게 말할 수 있다.

이렇게만 쓰면 코치님께 무슨 도움이 될까 싶기도 하고

이제 나도 어느덧 3월부터 지금까지 다녔으니 느낀점을 꽤나 한 번 길게 써보고 싶어졌다. 이렇게 글을 쓰는 건 나에게도 생각의 정리가 되니까... 해보자

 

모바일로 쓰기도 하고 가독성이 있게 대충 말을 짧게 하겠다.

일단 소리드림 수업이 쉽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을텐데 그건 영어를 못해서 그렇게 말하는 거다

소리드림 수업의 장점이자 단점은 이건 꽤나 불친절한 수업이다.

니가 아는만큼 가져가는 수업이다

나도 예전에 온라인 수강할 때 그랬고 현강 초반에는 리듬패턴을 보면서

아니 뭐 저걸 이렇게까지 오래 듣지? 그랬는데 지금은 완전 다르다

처음에 상황을 보고 리듬강세느낌을 익히고 미드나 애니메이션 상황으로 들어간다

여기서 무슨 말을 했는지 맞춰야 하는데 사실 그리 쉽지는 않지만 무조건 맞춰야 한해 아니 생각을 해봐 무슨 상황인지 영상으로 나오고 심지어 자막도 뜨고 하는데도 못들어. 그게 진짜 심각한건데 나도 속상하다 못들을 때

그래서 어려운 부분은 영상을 두 번 봤으면 좋겠는데 시간 관계상 그럴 수가 없다

나는 이렇게 맞추는 집중해서 듣는 시간이 진짜 소리드림 수업의 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게 영어가 안되면 솔직히 좀 그런.. 시간이다 나도 예전에 그랬으니까

 

아무튼 그것도 그렇고 수업시간에 잠시 언급하고 쓱 지나가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문장을 명사로 바꾸는 거다. 나는 이 능력이 정말 엄청나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소리드림에서는 수업시간에 깊게 다루지 않는다. 물론 나도 안했으면 좋겠다. 그럴 시간이 나에게는 좀 아깝다. 아마 왕기초 인강에서 다루겠지

 

근데 이게 모르는 사람이 보면 정말 어마어마하게 신세계인데 코치님이 학원강사라고 생각을 하셨으면 이걸 하셨을 것 같다. 학원강사는 쇼맨쉽이 필요하잖아. 이런거 보여주면 아마 모르는 학생은 깜짝 놀라겠지. 문장을 길게 만들기 위해 이게 필수인데 솔직히 나는 이게 녹파로 해결되는 능력일지는 좀 의문이다. 그렇게 쉽지 않다 실제 외국인이 쓰는 문장들 보면..

 

또 모나리자 수업시간에 처음 하는 그런게 있다. 근데 이게 나도 예전에는 그렇게까지는 몰랐는데 영어에서 어찌보면 가장 중요한. 한국어와 영어의 차이를 가르는 그런거다  그니까 단순 모나리자가 아니라 모든 단어들이 모나리자인거고 그니까 강세와 강세 사이에는 슈와발음 처리가 되니까 알파벳 그대로 읽지 않고 소리가 변한다 물론 천천히 말하면 아니겠지만 우리가 연음을 못듣는 이유는 기능어에서 모나리자 처리. 슈와처리를 몰라서 그렇고. 애초에 들어도 뇌가 그 문장으로 번역해서 나올만한 문장 만드는 처리 능력이 없으니 그냥 들어도 듣고 마는거라고 생각한다.

 

이건 그냥 수강후기가 아니라 나한테 하는 소리네.. 그럼 소리드림은 이걸 왜 안 가르칠까?? 그건 바로 녹파. 녹파 수백 수천개 하면 알아서 되는거고 이런거를 가르치는 순간 사운드 카피고 뭐고 집중을 못해서 녹파를 할 수가 없겠지. 그러니까 안가르치는 게 당연하다고 느낀다.

 

하지만 나는 시간이 없다고 느끼고 매순간 조급해서 참을 수가 없다... 어느새 7개월이고 그동안 잠시 못한적도 있고 이번달은 아마 또 그렇게 되겠지만... 아무튼 비겁하게 지름길로 가고 싶다. 정말 솔직하게 그렇게 기다릴 자신이 없다.

 

그래서 내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 슈와와 발성법. 문장을 wh명사로 만들어서 길게 말하기. 매순간 영어로 생각하고 상황을 영어로 말해보기. 전화영어. 별짓을 다하고 있다.

 

나는 요즘에 꽤나 열심히 했고 근거있는 자신감을 얻었다. 영어는 자신감이지. 그래 근데 나는 내가 틀린 문장이라고 생각하면 죽어도 말이 안나와서 안틀린 문장을 말하려고 엄청나게 노력하고 막 그랬다.  

 

아무튼 나는 이랬고 다만 갑자기 생각나는건 그냥 안타깝다. 새벽반은 개강초에는 북적북적 하다가 월말이 되면 반은 없어진다. 아무리 동기부여를 해줘도 안되는 거는 안되나보다.

 

이유가 뭘까? 내가 지금 너무 건방지게 말하는 걸지도.. 그래도 이 후기를 몇명이나보겠으며 코치님이 보면 만족한다. 

 

내 생각에는 이유가 녹파를 안함 일단. 나는 수백개 녹파를 했고.. 사실 지금은 했던 컨텐츠는 쉐도잉으로 바꿨지만.. 아무튼 녹파 올리기에 보면 다 평생회원뿐이다. 그러니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소리드림은 녹파를 한다는 전제로 수업을 하는데 안하면 그냥 학원 안다니는 거랑 마찬가지인거다. 녹파를 안하면 수업을 못따라가는데 안해. 그럼 결국 포기하겠지...  

 

무슨 방법이 없을까? 동기부여보다는 실질적인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필요하지 않을까? 매순간 누구는 할 수 있다 외치고 가는데 나는 영어는 그대로고 오히려 소외감을 느끼지 않을까?

 

사실 나도 이런 비슷한 마음을 느꼈다. 평생회원이 정말 너무나 하고 싶었지만 현실이 시궁창이라 포기했고.. 아니 저 현실을 내가 택한거니 지금도 후회는 없지만.. 내가 느낀건 나는 저 친구들처럼 하루종일 영어를 못하니 아 나는 안되겠구나.. 도저히 이 시간의 간격을 메울 방법이 없겠구나.. 이렇게 좌절했었지만 지금은 완전히 달라졌다. 일단 영어의 최고의 장점은 누구랑 경쟁할 일이 없는 거다. 그니까 나만 잘하면 되는거지 상대평가로 누구는 합격불합격 나뉘는 게 아닌거니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 되는거니까. 매순간 영어로 생각하고 틈나면 일하면서 영어 컨텐츠 듣고.. 사실 이러다가 큰 실수 2번이나 했다. 다행히 수습했지만...

 

아무튼 나는 포기하기에는 너무 멀리왔고 어처구니 없는 이유지만 잘해졌다. 내가 이렇게 될 수 있는 이유중 하나는 소리드림에서 받는 에너지가 나를 도와준다. 인강으로 몇년전에 하지말고 어떻게든 왔었다면 졍말 내 인생은 달라졌을텐데... 너무나 이아쉽지만 그 분한 마음 잊지 않고 열심히 하고자 한다.

 

이번달 나에게 너무나 큰 발전이 있었고 소리드림과 함께라서 정말 진심으로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