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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 a grip on yourself! no bus! 정도를 걷는 소리드림
작성자
신민지
첨부

 

 

작년 1월부터 토요일 수업을 들어왔지만

소리드림 방식으로 제대로 공부한것은 5개월도 채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저는 매일 새벽, 그리고 퇴근 후 훈련을 하며 지내고 있는데 9월달 수강을 하며 느끼는 부분들을 써볼까 합니다.

 

1. 디테일이 뭔지 알게되었습니다.

- 처음에 훈련할 때는 덩어리를 잡는 연습을 하며 리듬에 좀 더 집중을 했던 것 같습니다. 디테일? 세부발음? 뭔지도 모르겠고

  아무리 옆에서 이건 이렇게 해야한다 라고해도 컨텐츠를 들을 때는 별로 제가 한 것과 다르지 않다고 느꼈으며, 어떻게 다른지조차 잘 감을 잡지 못했으니까요

  그런데 요즘들어 드는 생각은 세부발음, 디테일을 잡기위해 저도 모르게 제 스스로가 노력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랫 입술과 윗 니가 만나 발음되는 f, v같은 발음들을 어떻게 하면 더 정확하게 발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는 제가 놀랍습니다 ㅎㅎ

  이런 생각들은 지난 3개월동안 제가 묵묵히 정도를 걸어왔기 떄문이 아닐까라고 생각됩니다.

  빨리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 피드백을 받는 것도 좋지만, 어느정도 실력이 쌓이기 전까지는 스스로가 경험을 쌓고, 훈련을 해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bus타지 않고 계속 정도를 걷겠습니다 !

 

2. 진짜 영어가 무엇인지 시냅스하고 있습니다.

- 저희 회사에서는 매 월 마지막주 문화가 있는 수요일 마다 영화를 보러 갑니다.

 이번 달 영화는 브래드피트 주연인  '에드 아스트라' 였으며, 시간표에 따라 선택한 영화였기에 그냥 갔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그런데 영화 속 상황이 나오며 fair enough가 들리는 것이 뭐에요?

 fair enough 가 들리자마자 갑자기 위대한 쇼맨 노래 배웠던 The Other Side 가 생각났고, 
 그 때 부터 자막을 보지 않고 배우들의 입모양과 소리를 들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비록 이 영화는 SF영화라 과학, 우주 관련 단어가 많이 나와 자막을 봐야했지만 공부한 것들이 다 효과가 있음을 깨달았고

 원래 재미있던 공부이지만,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후로도 i just wanted to talk... We're glad you made it! it's time to go. 등등 아니 이거 다 배운거 아니냐구요!

 영화 보고 나오자 까먹지 않게 노트부터 꺼내 적어두었습니다.

 I'll never forget!!!!

 

 이렇게 하다보면 언젠가는 리듬, 덩어리를 살려 제 생각을 영어로 유창하게 말을 할 수 있는 날 오겠지요?

 지난 3개월을 돌아보며 성장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던 9월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