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ECTS

이번 한 달은 저번 달에 내가 깨달았던 부분을 실천에 옮기는 데 집중한 한 달이였다.

결과는 확실히 효과가 있었고, 한편으로는 좀 더 빨리 깨달았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동시에 느껴졌다.

저번 달에 가장 크게 깨달았던 부분은 ‘시냅스’의 중요성과 ‘녹파’의 중요성이였다.

소리드림에 원하는 시냅스의 방향은 덩어리로 시냅스를 하는 것이다. 덩어리는 시냅스는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리듬패턴’과 ‘동작패턴’.

이렇게 생각하면 영어는 정말 단순해진다. 리듬패턴에서 느껴지는 느낌을 확실히 알고, 동작패턴에서 느껴지는 느낌을 확실히 알고 있으면 내가 자유자재로 특정상황에서 그 느낌이 느껴졌을 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생각으로 수업을 듣자 수업이 평소와 다르게 느껴졌다. 리듬패턴, 동작패턴에서 느낄 수 있는 느낌들을 하나라도 더 느끼기 위해서, 즉 시냅스하기 위해서 코치님께서 설명해주시는 상황, 프렌즈 그리고 애니메이션 영상을 유심히 보면서 어떤 상황에서, 어떤 의도로, 어떤 느낌을 가지고 해당 문장을 사용했을까라는 고민을 하면서 인물들의 감정, 표정, 제스처 하나하나도 놓치지 않으려고 했고 직접 따라하면서 하나라도 더 느끼려고 했다.

녹파를 만들면서도 덩어리로 들으려고 했고 덩어리 자체로 시냅스하려고 했다. 즉, ‘리듬패턴’과 ‘동작패턴’의 덩어리로 시냅스를 했다. 녹파를 할 때도 수업 때와 마찬가지로 온몸을 써가며 감정을 느끼려고 했고 상황을 이해하려고 계속 반복적으로 했다. 이렇게 하다보니 사실 한 문장을 시냅스한다는게 10분으로 부족하다는 걸 알았다. 하지만 40분동안 4문장을 소화하지 못해도 한 문장이라도 완벽하게 시냅스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꼈다.

7월에 내가 깨달은 시점부터에서 지금까지 이 방식으로 해본 결과는 너무나 만족스러웠다.

이제서야 제대로 된 녹파를 만들고 있구나라는 걸 느꼈다. 실제로 몸을 움직이며 하나라도 더 느끼려고 했더니 나도 모르게 그 느낌을 받았을 때 입밖으로 그 표현을 툭 나왔다. 너무나 신기했다.

이 순간 나는 시냅스가 무엇인지, 시냅스가 왜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느꼈던 순간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