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영단기의 따끈한 이슈사항과 수강생들이 직접 작성한 수강후기를 확인하세요.

진도가 느리다고요?
작성자
서정완
첨부

Have to = Have got to = got to 문법 책에 있는 문법들 중 하나이다.

과연 이 3 표현들이 진짜 같은 의미로 쓰일까? 이번 수업을 듣지 않았다면 절대 그 차이를 몰랐을 것이다. 이 표현들의 느낌 차이에 대하여 이번 달 내내 배웠다. 8월 강의가 시작되고 처음, 난 이미 이 표현들의 차이에 대해서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설명할 수 없었다. 그냥 다르구나 라는 느낌만 가지고 있었을 뿐이었다. 수업 시간에 한 표현에 대한 상황 보고 다른 표현에 대한 상황을 보니 차이점이 확 왔다. 머리로 완벽히 이해를 했다. 과연 이해를 했다고 바로 실생활에 이용할 수 있을까? 아니었다. 그래도 배웠다고 사용하긴 했는데 머리로 한 번 생각을 거쳐야 쓸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생각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 3가지 표현들을 각 용도에 맞게 쓸 수 있다. 그 이유는 반복 복습의 효과라 생각한다. 매 수업 시작하기 전에 이 표현들을 빠르게 복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매일 복습 시간에 표현들의 상황을 보고 차이점을 느끼니 미묘한 차이까지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몸에 이 표현들이 체화되었다.

누군가는 진도가 너무 느리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왜 코치님께서 속도가 조금 늦더라도 계속 반복 복습을 하는지 알 수 있다. 한 표현이 몸에 체화 되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까? 나는 개인적으로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생각한다. 그 시간을 줄이려면 반복적으로 계속 노출되어야 그 시간을 조금 단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단기적으로 그 표현에 대해서 기억하고 쓸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기억에서 꺼낸 표현이지 언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우리가 모국어를 말할 때 기억에서 꺼내 말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처음 언어의 시작은 기억이었겠지만 우리는 기억해서 말을 하지는 않는다. 자연스럽게 몸에 익혀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외국어를 구사하려면 몸에 체화하는 시간이 필요하고, 그 상황 속에 놓여야 한다. 진도는 조금 늦더라도 그 상황을 매일 보고 몸에 익혀 사용할 수 있는 지금의 수업방식이 언어를 몸에 익힐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