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ECTS

소리드림을 처음 왔을 때는 사실 뚜렷한 목표없이 여행갔을 때 영어를 잘 쓰고 싶은 마음과 외국인 친구를 사귀고 싶은 마음,

친한친구가 외국인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해서 같이 대화하고 싶다는 욕구가 있었습니다.

운이 좋게도 첫달반 스터디에서 마음이 맞는 친구들을 만나 거의 1년동안 새벽반을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새벽반을 수강하고 있지만 2년째 지속할 수 있었던 건 수업내용자체가 좋은 메세지 였고, 스터디에서 만난 좋은 친구들 덕분이었습니다.

그친구들은 각자의 꿈을 위해 해외로 갔지만 여전히 소리드림 인강을 들으며 소리드림 학습법으로 녹파를 하며 현지에서 적응중입니다.

해외(캐나다,태국)에 나간지 3개월째 되는데 모두가 하나같이 말합니다. 물론 거기서도 영어공부를 하고 있지만 소리드림방식만큼 효과적이진 않다고 하더라구요.

소리드림에서 1년정도 배우고 해외에서 살고있는데, 1년동안 공부했던 게 현지에서 통하고 있고, 입에서 그냥 튀어 나온답니다.

그리고 영어공부한다는 스트레스가 없어서 참 좋다며 저를 부러워 하고있어요.. 하하

오프라인수업을 더이상 들을 수 없는 사실이 가장 아쉽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1년 반을 직장을 다니며 영어회화공부를 병행했습니다. 

출근을 해야해서 수업이 끝나면 쫓기듯 학원을 나서야 했지만 코치님이 수업시간에 전해주시는 동기부여, 비전, 꿈, 소리드리머들의 후기를 들으며 왠지모르게 힘이 났습니다.

아마도 하루 중 가장 긍정적이고, 밝게 웃을 수 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회적 나이의 한계에 갇혀 도전하는 것이 무서울 때도 많았지만 수업시간마다 코치님의 스토리와, 메세지들이 제인생을 처음부터 다시 set 할 수 있는 용기를 북돋아 주었죠.

영어를 배우러 왔는데, 저는 인생을 사는 법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소리드림이 다른 영어학원과 다른것은 학원이라는 생각이 안들었어요.

너무 밝고 긍정적이고 재밌거든요. 그래서 제가 2018년 1월부터 꾸준히 다닐 수 있게 했습니다.

사실 8월은 저에게 조금 특별한 한달 이었습니다.

처음으로 스터디 헬퍼가 되어 다른 수강생들에게 제가 아는 것을 공유하고, 리드하게 되었습니다.

소그룹이지만 헬퍼라는 책임감이 수업에 조금 더 집중하게 하였고, 단어의 기본 이미지부터 다시 시냅스 하고 스터디원들과 나누게 되었습니다.

지난달까지는 사실 시냅스가 안되는 문장도 많았지만 파고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냥 주변 친구들에게 물어서 해결하려고 들었어요.

제가 헬퍼가 되니 인터넷검색도 한번 더 하게되고, 그동안 배운 표현들도 한번 더 보게 되었습니다.

스터디 헬퍼라는 책임감이 8월한달을 좀 더 부지런하게 만들었어요.

그리고 그렇게 검색하며, 물어가며, 배운내용을 다시 찾아가며 시냅스하다보니 컨텐츠에 나오는 모션이나 눈빛, 제스쳐까지 세세하게 관찰하며 녹음파일을 하게 됐습니다.

그동안 그냥 소리만 듣고 똑같이 하면 되는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소리하나하나에 의미가 없는 동작과 눈빛은 없더라구요.

그리고 그 사람이 대사를 할 때 주변사람들의 액션들도 그냥 있는게 아니라는 걸 참 오랜시간이 지나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스터디 헬퍼를 했을 뿐인데 참 많은 것이 변하고 있는 중입니다.

스터디 헬퍼를 하다보니, 아주 간단한 단어와 동사들의 이미지와 짤을 왜 보여주는지 깊이 이해하지 못하는 스터디원들이 있었습니다.

모든 단어에는 기본이미지라는 것이 있는데 그것을 느끼기 위해 많은 이미지를 보는것인데 Make, do 에 대해 대화를 하다보니 떠오르는 이미지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이미지는 다 잊어버리고 단어를 문법적으로 이해하는 스터디원도 있었습니다.

몇달 째 수강하고 있는 분인데도 시냅스를 잘 이해하지 못하더라구요.

수업시간에 보는 이미지들 중에서 몇개라도 단어랑 매칭을 시키면서 느낌을 가지고 와야 한다고 설명했는데, 기본이미지의 중요성을 잘 못느끼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저 수업시간에 재밌으니깐 웃고 넘기는 분들도 더러 있어서 기본이미지를 가지고 있을 때 어떻게 확장이 가능한지, 시냅스가 왜 중요한지 수업시간에 더 강조해주면 좋겠습니다.

9월도 된다!된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