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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드림 3월 후기
작성자
강병우
첨부

초등학교 때부터 20여년간 배워왔던 영어지만, 외국인만 보면 한없이 작아지는 나였다.
많은 한국인들이 그러하듯 어떤 문장을 보면 주어와 동사의 위치부터 파악하게 되고,
가정법 같은 어려운 문장 구조를 만나면 절로 눈쌀이 찌푸려지는 나였다.

영어도 언어인데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귀가 트이고 입이 트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토익이 아닌 영어 회화 강의를 찾기 시작했다.
그렇게 해서 친구의 추천으로 만나게 된 소리드림.

첫 수강은 작년 12월이었다.
충격적으로 다가왔던 소리드림의 첫모습은 'Winter wonderland' 내의 아래 구절을 따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이었다.

"Gone away is the blue bird."

사람들이 다들 새처럼 날개를 펴고 '시냅스'를 하고 있었다.
그 장면이 어색했던 나는 쭈뼛 거리며 새가 아닌 펭귄처럼 팔을 양옆으로 소심하게 삐쭉이며 따라했던 기억이 난다.

그러던게 어느새 두 번째 소리드림 수강이 되어 마지막을 앞두고 있다.
많은 것을 배운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코치님의 말마따나 아직 수강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많은 것을 기대하지도 않게 되었다.

천천히 한 걸음씩.

학문이나 시험 공부가 아닌 진짜 소통하고자 하는 언어로서 영어를 배우고 있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또한 문장을 듣고 해석이 아닌 상황을 떠올리고자 하는 내가 되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다.
계속 입을 열고 소리내어 따라하면서 자신감도 얻어가고 있다.
영어에 대해서 긍정적인 내가 되고 있어 소리드림을 수강하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