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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소리드림이 건넨 크리스마스의 추억
작성자
박동준
첨부

  지난 12월 한 달 동안 소리드림에서 얻은 42곡의 캐롤 덕분에 지난 크리스마스를 정말 따뜻하게 보냈습니다. 앞으로의 크리스마스도 정말 기대 됩니다. 감사합니다! 12월 캐롤 컨텐츠를 한 곡, 두 곡 배우고 익히는 과정에서 영어를 영어로 즐길 수 있게 되었고 노랫말들이 전하는 감동을 오롯이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크리스마스 문화에 대해서도 보다 깊게 이해할 수 있게 되면서 다양한 영어 컨텐츠를 즐기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소리드림을 만나기 전, 크리스마스는 저에게 그저 하루 빨간 날 휴일일 뿐이었습니다. 길에서 들려오던 익숙한 멜로디도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조명들도 저에게는 큰 의미가 없었습니다. 12월 소리드림에서 캐롤을 즐기면서 저의 크리스마스가 새롭게 정의되었습니다. 돌아올 크리스마스가 벌써 기대될 정도입니다. 캐롤을 통해 영어와 훨씬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카페에 앉아있으면 캐롤이 저절로 들려오는데 영어를 영어로 받아들이고 있는 저의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따로 한국어 개입 없이 노랫말을 머릿속에 그리며 율동을 떠올리고 있었습니다. 소리드림에서 마흔 두 곡의 캐롤을 배우고 나서는 처음 들어보는 캐롤도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는지 대략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떤 캐롤이든 비슷한 단어와 문장구조들이 반복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소리드림에서 강조하는 시냅스를 제대로 맛본 순간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그린치라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았습니다. 영화는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영화 속에 수많은 캐롤이 들려왔는데 상당수가 소리드림에서 함께 배웠던 노래여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한국어 자막이 있었지만 그냥 캐롤 가사를 들리는 대로 즐기며 영화의 영상미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또한 배웠던 캐롤 속에 담긴 크리스마스 문화들을 영화속에서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눈사람 공기인형을 Frosty 라고 부르기도 했고, 편지를 전하러 북극에 가려는 아이, 산타를 위해 준비해둔 쿠키와 우유들 그리고 다양한 크리스마스 장식들을 보았습니다. 이렇게 한국어 자막이 전달하지 못하는 내용들을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Rudolph The Red Nosed Reindeer 라는 곡에는 산타가 루돌프에게 Won’t you lead my sleigh tonight? 이라고 말하는 가사가 있는데 영화 속 비슷한 상황에서 Won’t you guide my sleigh tonight? 이라고 말하는 대사가 있었습니다. 너무나 명확하게 귀에 쏙 들려와서 너무 신기했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12월 소리드림 이펙트를 느끼면서 즐겁게 보고 왔습니다.


  캐롤을 배우면서 영어적으로 눈에 띄는 성취를 본 것도 사실이지만 저에게 더 중요한 건 캐롤이 저에게 전해준 감동입니다. 크리스마스라는 따뜻한 날을 지금까지 아무 감동없이 흘려 보낸 것이 아쉽기도 했고, 잃어버린 동심에 대해 고민해보기도 했습니다. 주변을 돌아보고, 가족들을 생각하고, 아픔을 나누고 함께 나아가는 모습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의 소중함. 캐롤이 전해준 수많은 감동들이 지금까지의 저를 돌아보게 했고 앞으로 나가갈 방향을 알려주었습니다. 낙엽이 떨어지고 다시 찬바람이 불어올 때면 거리는 빤짝이는 조명들로 가득 채워지고 또 캐롤이 들려오고 올해도 크리스마스는 돌아올 것입니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행복할 크리스마스를 선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