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에 이어 새벽반을 2개월째 다니고 있는 직장인 입니다.
새벽에 매일 학원을 간다는 생각을 하면 두렵기만한데 이번 달에도 역시 올출석을 했어요.
나와의 약속이라 그런지 하루라도 빠지면 내 스스로에게 용납이 안 될 것 같았거든요.
어느정도 습관이 되서 그런지 아무생각없이 벌떡 벌떡 일어나긴하는데 10월에 첫 달에 비해서 사실 굉장히 피곤한 한 달 이었어요.
첫번쨰 알람소리는 안들리고 마지막 알람소리에 꺠서 준비하고 학원을 갑니다.
이번 달엔 좀 더 학원에 집중하여 영어공부를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연말 사업계획 준비로 야근하는 일도 생겨 학원에 혼자 와서 공부하기를 지키지 못해 참 아쉬웠습니다..
저는 이번 달 수업 역시 좋았습니다.
컨텐츠와 미드, 팝송을 적절하게 섞은 수업은 참 매력적이도 질리지않고 재미있어요.
2개월차가 되면서 달라진 점이 있어요.
1. 처음으로 녹파 만들기 : 녹파녹파 다들 녹파라는걸 열심히 만드는데 1개월차에는 한번도 하지않았거든요.
이번 달엔 스터디원들도 열심히하고 저 개인적으로도 열심히 하자고 마음 먹은 달이라서 녹파를 만들어보았어요.
그리고 충격. 그냥 귀로 듣는 소리는 깨끗해보였는데 녹음을 해서 들어보니 영 어색하고 이상하더라구요.
그리고 녹음을 한다고 생각하니 긴장을 해서인지 더 잘안되구요. 이런 상황에서도 자신있게 할 수 있게 되는 날엔 실력이 많이 향상되어있겠죠?
2. 익숙해짐 : 익숙해져서 좋았던 점은 수업에 젖어들어 좀 더 편안하게 참여했다는 거에요. 그리고 스터디를 통해서 여러 정보를 듣는게 참 좋았어요.
스터디는 꼭꼭 하라고 추천드리고 싶어요. 익숙해져서 안 좋아진 점은 익숙하다고 괜히 딴짓하다가 늦게자고 다음 날 수업시간에 조는 날이 정말 많았다는 거에요..
지난 달 처음 시작하는 1,2주 차엔 정말 하나도 졸지않고 똘망똘망한 눈으로 수업에 집중하여 참여했는데 이번 달엔 어찌나 피곤하던지.. 개인적으로는 참 아쉬웠던 한 달 입니다ㅜㅜ
3. 지난 달 패턴이 들리기 시작함 : 이번 달 패턴이 들어있는 영상을 보여주면 지난 달에 배웠던 패턴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아는 패턴이 나오니까 참 반갑더라구요.
4. 리패노트의 중요성을 다시 깨닫게됨 : 개인적으로 리패노트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자극받았 던 한 달 이었어요.
마지막 스터디때 패턴을 가지고 문장만들기 놀이를 했는데 분명 배웠던 패턴인데 시냅스가 안되더라구요..
내껄로 만들었다면 쉽게 사용했을텐데 후회가 됐었습니다.
이번 달도 반성으로 끝나네요. 지난 달보다 나아졌으니 12월에는 더 나은 한 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개인적으로 12월에 캐롤로 배우는 특별수업을 못듣는게 참 아쉬워요~ 팝송 좋은데~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