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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새벽반 1개월차 후기
작성자
주가람
첨부

안녕하세요 저는 10월 처음 소리드림을 수강한 직장인입니다.

제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전 고등학생 떄까지는 영어를 아주 싫어하는 학생이었습니다.

영어공부를 하며 단 한 번도 재미를 느끼지 못했도 공부의 이유를 찾지도 못했어요.

수능을 잘봐야 대학을 잘 가는데 공부의 이유를 못 찾으니 공부가 하기 싫어지더라구요.

딱 기본만 했어요. 그래서 외국어가 성적이 제일 낮았죠. 그렇게 영어는 제 인생이 다시는 없을 과목이었어요.

 

그러다가 대학생 때 우연히 영어회화학원 하나를 알게되었습니다.

살아보니 영어가 필요할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마침 제가 1년 휴학을 해야하는 시기가 찾아왔구요.

그래서 10개월간 타학원에서 살다시피하며 영어를 배웠었어요.

그리고 영어에 대한 흥미를 처음으로 느끼게 되었죠. 영어가 이렇게 재밌는 거라니.

수능영어 토익영어는 날 그렇게도 괴롭히고 힘들게 했는데 영어회화는 저에게 정말 큰 재미를 느끼게 해 주었어요.

 

하지만 아시죠? 언어는 쓰지않으면 다 까먹는다는걸요.

그렇게 복학을 하고 취업을 하고 회사를 다니며 전 영어를 단 한마디도 사용하지 않았어요.

평생직장일거라고 생각했던 회사에서도 영어를 전혀 쓸 일이 없었고 그저 이렇게 평범하게 욕심내지 않고 사는게 행복이다라며 생각하며 살았죠.

몇 년 동안 영어를 쓰지 않으니 영어를 사용해야하는 상황이 닥쳐도 제 입에서는 아무말도 나오지 않았어요.

두렵더라구요. 말했다가 틀릴 것 같고 몇 년 동안 쓰지 않으니 기억도 하나도 안나고..

 

그러던 어느 날 제 인생에 큰 변화가 찾아옵니다.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었죠.

새로운 지식을 접하고 새로운 것에 재미가 들리기 시작했어요.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일을 찾게되었고 정말 좋은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평생직장일거라고 생각했던 전 직장에서 퇴사해서 이직을 하게되었어요.

그리고 드디어 제게 영어가 다시 필요해지기 시작했어요. 다시 배워야겠더라구요. 제 꿈을 위해서요. 또 좋은 기회가 왔을 떄 놓치지 않기 위해서요.

 

9월에 결심을 하고 인터넷 서치를 했습니다. 회사가 강남이니 학원도 강남으로 선택.

그리고 퇴근 후에 학원으로 시간을 얽매이긴 싫으니 새벽수업으로 서치. 그러다가 소림드림을 알게되었습니다.

소리드림을 선택한 이유는 몇 가지가 큰 장점으로 다가왔는요.

 

1. 저렴한 수강료. 다양한 이벤트 : 매일 가는데 수강료가 저렴해요. 그리고 신규수강생은 반값할인!

2. 긴 수업시간 : 수강료에 비해 수업시간이 길어서 좋았어요.

3. 재밌어보이는 수업내용 : 새벽에 지루하게 공부하면 졸릴 것 같은데 팝송을 부른다는 거에요. 정말 신날 것 같았어요.

 

유일한 단점은 6시30분까지 학원으로 가야한다는 거였어요. 저희집에서 출근준비를 해서 학원에 가려면 못해도 새벽 5시에는 일어나야 했거든요.

학생시절엔 가능했어요. 하지만 회사와 병행하려니 쉬운 결정은 아니더라구요. 그런데 그냥 질렀어요!

전 뭐든 지르고나면 성실하게 하는 편이거든요. 돈이 아까워서라도요ㅎㅎ

 

그렇게 10월 바쁜 일상이 시작되었습니다. 첫 수업 시간엔 수업을 시작하자마자 갑자기 팝송을 불러서 당황스러웠어요.

난 모르는 노래인데 사람들이 잘 따라부르길래 저 혼자 외톨이가 된 기분이었고, 블로그에서 봤던 그 후기들이 사실이었구나 하는 걸 느끼는 순간이었죠.

한 달이 지난 지금은 저도 열심히 따라 불러요. 몽롱한 새벽이 아니고 사람들이랑 친하면 좀 더 신나게 부를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ㅎㅎ

 

수업을 들으며 제일 좋았던건 [시냅스]였어요. 절대 한국식 번역으로 해석하지 않아요. 단어의 이미지를 연상시켜주세요. 느낌을 살려주세요.

그렇게 배우니까 무한 확장이 가능하겠더라구요. 전 아직 1개월차라 익숙하지 않고 자꾸만 번역을 하려는 습관이 나오는데

시냅스에 익숙해지면 새로운 문장이 나와도 두렵지않을 것 같았어요.

 

또 좋았던 점은 미드,영화,유투브영상 등 각종 컨텐츠를 듣고 그냥 따라해요. 매일 중요한 패턴을 집중반복하구요.

코치님이 항상 강조하시는 문장덩어리. 정말 공감되는 부분이지만 사실 혼자 그 덩어리를 찾아서 공부한다는게 쉽지 않거든요.

그런데 매일 중요한 부분을 찝어주시고 들려주시고 반복시켜주시니 정말 좋더라구요.

사실 우리가 회화를 하는 이유는 외국인과 소통하기 위해서인데 그 외국인의 소리를 듣지못한다면 배웠다한들 써먹을 수 있을까요?

이전엔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었어요. 그냥 내가 문장을 만들어 소리만 낼 줄 알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수업을 들으면서 뒷통수를 맞은 기분이었어요.

정말 쉬운 문장인데 전혀 들리지 않더라구요... 외국인의 소리를 들으며 소리에 익숙해지고 나도 그 소리를 따라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어요.

 

마지막으로 좋았던 점은 아침마다 긍정의 메세지를 던져주시는 코치님의 응원이에요. 새벽에 나오는게 쉽지않은데 수업을 들으면 하루가 힘이나는 기분이에요.

그리고 힘을 얻어 내일 수업도 갈 수 있게 되더라구요. 매일 다짐을 하고 꾸준히 할 수 있게 해주는 힘이 있으시더라구요ㅎㅎ

 

개인적으로는 정말 아쉬웠던 10월 한 달이었습니다. 수업은 정말 좋았지만 수업만 듣고 개인적으로 아무것도 한게 없거든요.

영어일기도 쓰고 녹파도 만들고 녹뽐에도 도전해보고 싶었는데 회사일과 병행하면서 아무것도 하지못했어요.

뒤돌아보니 영어는 뒷전으로 미루고 다른 것들을 우선순위로 한 달동안 바쁘게 살았었네요.

하지만 11월에는 이번 달보다 좀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난 주에 회사에서 공식적으로 선포하신 내용이 있거든요.

전직원은 영어회화를 할 줄 알아야하므로 영어회화공부를 필수로 하여라!! 라구요.

이제 다른 일은 좀 내려놓고 영어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정말 설레고 기쁩니다.

 

11월에도 새벽반에 등록해서 수업을 들으려고 합니다.

영어회화를 배우고 싶은데 어떤 학원을 선택할까 고민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특히 직장인분들이라면 한 번 들어보시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전 꾸준하게 최소 2년은 다니면서 공부하는게 목표입니다. 물론 직장과 병행하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