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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교육과정에 소리드림 도입이 절실합니다.
작성자
이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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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친구가 말했습니다. “우리는 고등학교까지 나오면 다 이 정도 영어는 해.” 최근에 외국인과 대화할 일이 있었습니다. 브라질에서 온 여성이었는데 영어를 무척이나 잘 해서 비영어권에서 온 줄 몰랐습니다. 그녀가 말했습니다. 대학에서 영어를 배웠다고..  저도 중/고등학교 6년 동안 영어를 배웠지만 소리드림 수업을 듣기 전까지는 영어로 문장을 말하거나 전혀 쓸 수가 없었습니다. 왜 우리는 학교를 영어를 배웠는데도 또 배우기 위해 학원까지 와야 할까요?
 영어수업은 영어라는 언어를 배우는 시간인데 생각해보면 학교에서 저는 영어를 뱉기보다는 글로 쓰고만 있었습니다. 그러나 소리드림에 와서 내가 제일 많이 듣는 말 중에 하나는 ‘펜은 내려놓으세요, 옹알이라도 좋으니 따라하세요. 제스처까지도 따라하세요.‘  좀 더 일찍 이 곳에 왔더라면 아니 그 이전에 학교에서 이와 같은 방식으로 영어를 배웠더라면 하며 안타까운 마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소리드림 수업을 수강한지 7개월이 되었습니다. 저에게 가장 큰 영어적 변화가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자신감이라고 말하겠습니다. 영어적 변화라고 말해놓고는 왜 자신감이냐고요? 예전에 저는 영어로 말을 하는 것이 굉장히 부끄러웠습니다. 구린 발음, 문장이 아닌 단어로 뱉는 저의 영어가 부끄러워서 한국에서 영어로 말한다는 것은 좀처럼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친구들과 영어로 대화를 하곤 합니다. 더 이상 누가 듣고 판단할까봐 신경쓰고 움츠러들지 않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하면 수업시간에 배운 리듬패턴을 일상에서 활용할 수가 있을까 고민합니다.

 

10월도 벌써 얼마 남지 않았네요. 달초에 배웠던 Why am I not good enough- 처음에는 딕테이션노트에 빨간빈칸이 한 가득이라 좌절, 엄청난 말 속도와 생소한 소리에 좌절했지만 지금은 메시지가 있어 시냅스하기도 쉽고 리듬감과 강세가 분명해 쉐도잉하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문장이 좀 생소해서 아직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들이 있기는 하지만요. 아! 팝송을 빼 놓을 수 없죠. 이번 달 노래들 I’m gonna lose, Wake me up 등 너무 신나서 지루하지도 않고 시냅스도 잘 돼서 정말 정말 좋았습니다. 반면에 개인적으로 Haven’t met you yet 은 시냅스에 좀 어려움을 겪었지만요. 11월도 신나게 수업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