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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잃은 늅뉴비를 목표로 인도해주시는 제이정 선생님!
작성자
이진주
첨부

지난 8월 20일에 개강한 제이정토스 LV6~7 2주완성반 오후 1시 반 수업 수강생입니다.

마지막 수업을 남겨두고, 혹시 도움이 될까 싶어 수강 후기를 쪄봅니다.

 

저는 토익을 본지가 어언 10년이 넘었고, 그동안 회사 업무 관련 몇몇 전문 용어나 자료 구글링을 제외하고는

토익 스피킹은 커녕, 영어의 E자도 접할 기회 없었던 흔한 반도의 직장인 1 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개인적으로 공기업으로의 이직을 준비하면서 영어점수가 필요하게 되었고, 

사전 지식 없이 대.충. 검색좀 해보다가, '음, 토익은 자신이 없고... 토익 스피킹? 이건 거의 10일만에 점수 만들 수 있나보네? 개꿀?'

...이라는 되도 않는 안일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이라도 이런 안일한 생각으로 마음 가볍게 등록하시려는 분들이 계시다면 도망치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 수업은 '자발적 세미-스파르타'로 함축할 수 있습니다.

차라리 스파르타면 스파르타, 자율이면 자율이지, 자발적 세미스파르타는 뭔말이냐 하면,

수업은 수업대로 빡세서 긴장을 놓을 수 없고, 하루종일 두뇌 풀가동해 스터디까지 끝내고 나면 이미 기진맥진. 그런데 과제도 남아있습니다.

과제까지 끝마쳐야 어느정도 템플릿 문장들이 입과 머리에 익는데, 피곤하고 귀찮아서 조금 요령이라도 부릴라치면 확실하게 다음날 결과가 다르니 괴롭습니다.

뽜이팅 넘치게 떠먹여주는 수업도 수업이지만, 무엇보다도 각자의 자발적 의지가 가장 중요한 수업이라는 의미입니다.

물론 제가 그냥 막 지은 말입니다.

헿.

 

여튼, 늅늅대며 강의실에 처음 엉덩이를 붙였던 첫 수업을 떠올려 보겠습니다.

첫날은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토익 스피킹 문제 유형들을 살펴보고, 본격적으로 Part 1 진도를 나갔습니다.

토스 1회분의 전체 샘플 문제들을 들어보고, 제이정 쌤의 답변까지 확인해보는데,

아니 이럴수가..! 생각보다 너무 어려워보여서 '망했네...과연 이걸 내가 할 수 있을까' 하고 잔뜩 겁을 먹었던 기억이나네요.

그러나 무언가에 홀린 듯, 또는 약팔이에게 만병통치약을 사듯, 그날 처음 만나뵌 제이정 선생님의 카리스마와 에너지에 사로잡혀

쌤께서 가르쳐주는 내용과 과제만 열심히 따라가면

행복하고 값진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고 첫 발을 떼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비교적 조금은 여유로웠던 첫날은 KTX 속도로 쓕하고 지나가고, 거의 하루에 한 파트씩 나가는 무자비한 진도를 포함해, 본 수업과 스터디에서 나오는 과제들은

진짜 너무 벅차 하기싫어 죽을 맛이었습니다.

이런 쪽(?) 뇌를 안쓴지도 오래되었고, 또 다른 수강생들은 왜이리 발음도 좋고 숙지도 빠른건지. 눙물...

 

(참, 제이정 선생님 수업이 좋은게, 수업이 끝나고 약 80분동안 썜만큼이나 훌륭한 가르침을 주시는 우리 튜터님들과 스터디를 통해 모자란 부분을 복습하고 또 스터디원들과 연습을 통해 내가 부족한게 뭔지 인지할 수 있다는 겁니다. 생각보다 스터디 빠지는 분들도 몇 계셨는데, 왠만하면 수업 만큼이나 꼭꼭 풀참하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사적인 일때문에 하루 빠진적이 있었는데, 은근 타격이 크더라고요. 스터디에서 한두문장 입밖으로 말하는게 꽤 기억에 남아서 혼자 공부할때 도움이 훨씬 많이 됩니다!

 

지금 이 후기는 의식의 흐름대로 쓰고있다는걸 잠시 밝힙니다.)

 

여튼, part1과 넘사벽의 난이도를 가진 part2를 지나, part3에서 1g정도 아주 살짝 숨통이 트이나...? 싶더니 쉴새없이 몰아치는 다음 파트의 공격에 정신을 못 차리겠더라고요.

Part 6를 진행중인 지금, 사실 아직도 수많은 기억의 혼재에 정신없긴 합니다.

그런데, 확실히 수업시간 및 스터디 시간에 받은 템플릿을 입밖으로 내고 어색하지 않을때까지 중얼중얼 하다보니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라는 반신반의 상태에서 '아, 이렇게 해야 더 좋겠구나', '이대로만 숙지하면 나도 되겠구나'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만큼 수업 및 템플릿이 워낙 탄탄해서, 그것들 자체에 대한 믿음은 지금까지도 확고하고, 또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그리고 수업시간에서 숙지를 다 못했더라도, 스터디시간에 전날 및 당일 내용 복습하고 과제도 해놓으면 확실히 다음날 실력이 붙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캬.

 

솔직히 처음 하루 이틀정도의 수업때에 비해 지금은 많이 지치고, 큰 목소리로 대답하는건 이미 구시대의 유물이 되었으며,

곧 치를 시험을 앞두고 걱정도 되어서 집중도 이전보다 많이 못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과 같이 호탕하고 먹이를 노리는 맹수의 눈빛처럼 수강생 한명한명 콕콕 찝어 협박을, 아..아니 신경써주시는 쌤이 있어 끝까지 달릴 수 있었습니다.

 

영단기 강남학원에서 제이정 쌤께 이렇게 직강 수강한 것은 백번 생각해도 아주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혹여 인강을 들었으면 지금만큼 스스로를 채찍질해 나아갈 수 없었을 것 같습니다.

스터디에서 튜터님들의 체킹 및 스터디 조원과의 연습을 통해 확실히 많이 늘었음을 느꼈고, 저같이 요령과 게으름이 몸에 밴 사람에게는 혹시라도 인강을 들었다면

시작과 함께 그대로 퓨어100%한 수강시간을 유지했을 것 같습니다.

만일 주변에서 인강을 고민하는 지인이 있다면 주저없이 현강, 특히 제가 들은 강의를 강력하게 추천할 것입니다.

이제 제법 토스 뉴비를 벗어나 토린이 정도는 충분히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쌤 및 튜터님의 조언대로 이번 주말, 연달아 이틀 시험 신청을 했는데요,

말씀처럼 투자할 때 확실히 투자하고, 바라건데 좋은 결과까지 나와주어 행복한 결실을 맺길 소망합니다.

 

혹 정말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면 다시 기꺼이 후기 적고 싶습니다.

 

제이정 선생님, 그리고 스터디 이끌어주신 조소영 튜터님, 이종혁 튜터님..!

또 제가 송구스럽게도 성함은 잘 모르지만ㅠㅠ 항상 미리 오셔서 출석 체크해주시던 모님!

모두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ㅅ...사...ㅅ...........스바라시이데스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