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ECTS

휴학하고 인턴쉽 준비하면서 토익보다는 스피킹 점수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 오픽을 결정하게되었습니다.

토스랑 오픽중에서 고민 많이 했었는데 확실히 회화실력에 더 도움이 되는건 오픽인 것 같네요.

이번이 오픽을 처음 공부하는 거였기도 했고 2주과정이다 보니 수업이 알찬만큼 빡세게 흘러갑니다. 자신이 하는만큼 얻어갈 수 있는 수업인 것 같아요.

덕분에 첫 시험에 IH성적을 받게되었습니다!

2주안에 시험을 준비해야되다보니 당연히 암기가 필요한 수업이었지만 암기가 우선이 아닌 자신의 스크립트와 무슨 말을 해야할지 어떻게 대쳐해야될지가 더 중요한 수업이었습니다. 답지 쓰고 보기전에 먼저 자신의 대답을 생각해볼 기회가있었고, 개인 스크립트를 쓸때에도 어려운 구문대신 최대한 스스로 입에 잘 붙는 수월한 표현이나 문장으로 쓰도록 유도해주셔서 내 답변이라는 생각이 좀더 많이 들었습니다. 개개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았고 그래서 발음교정이라던가 개인 스크립트에 대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특히 저는 평소에는 잘 모르고 사용했던 쉬운 단어들의 발음에 대한 교정을 많이 받은 것 같아요. 

저는 다른거에 비해서 유독 회회가 약해서 복습을 정말 열심히 했었습니다. 그날 풀어본 문제는 그까지 입에 계속 붙을 수 있도록 스크립트 수정하고 읽어보면서 연습했던 것 같아요. 최대한 문제를 가볍게 접근하고 일상적이고 쉬운 표현들로 대답하려고 노력했던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실 2주동안 모든걸 배워가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대신에 이 수업을 통해서 오픽을 어떻게, 무엇을 공부해야되는지 익힐 수 있고 스터디와 돌발문제등에 대한 연습을 통해서 시험장에서의 감을 많이 익힐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열심히 수업을 따라가면 좋은 점수도 기대할 수 있을것같네요.

마지막으로 점수도 점수였지만 어느정도 회화에 대한 자신감을 조금이라도 가져갈수있도록 하는게 목표였는데 수업을 다 듣고 시험을 보고 나니 어느정도는 입이 떨어지게 되더라구요. 바로바로 프리토킹이 가능한건 아니지만 굳이 어려운 단어나 문장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전보다는 수월하게 몇마디라도 뱉을 수 있게 된것같아요. 앞으로는 회화 스터디나 따로 공부를 하고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2주동안에 점수도 얻어가고 이런것도 얻어가니 뿌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