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ECTS

토스공부를 해야해서 인터넷을 찾다가 그웬선생님의 강의를 우연히 접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강의들도 많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그웬선생님의 강의는 쉽고 참신했습니다. 하지만 유튜브에 있는 강의는 전체의 일부분이었고 그걸로는 혼자 공부하기에 역부족이라 생각하여 현강을 신청했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학원을 갔고 그날 모의고사를 봤습니다. 모의고사는 15분이며 실제 말하는 시간은 6분15초밖에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시간동안 간단한 문장조차 말하지 못해 어버버한 기억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충격을 받고 과연 2주안에 내가 말을 할 수 있을까? 이주로 될까라는 생각이 들어 하지말까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왕 시작한거 믿고 해보자하며 수업을 들었습니다.

[수업]

What did you do yesterday?라는 질문으로 강의를 시작합니다. 매일매일 말해야하는 문장이 늘어납니다. 처음에는 어제 뭐했는지 생각하느라 60초동안 한 3문장밖에 말을 못했는데 점점 문장의 갯수가 늘어나고 시제를 생각하게 되고 말하는 자신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웬선생님께서는 혼자공부할 때 모르는 발음의 차이를 알파벳별로 설명해주시고 입모양도 크게 보여주시면서 정확한 발음을 구사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셨습니다. 옆의 사람과 피드백을 받게 하여 잘했다고 말하는건 칭찬이 아니라 욕이라며 정확하게 서로의 잘못된 지점을 고칠 수 있도록 도와주셨고 만난 모든 분들께서도 틀렸으면 확실하게 지적해주시고 잘한 부분은 칭찬해주며 서로 다독이며 열심히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갔습니다. 게다가 마이크를 돌리며 한 사람씩 정확하게 말할 수 있도록 들어주시고 틀리면 종을 쳐서 틀린부분을 확실히 각인할 수 있도록 해주신 점도 좋았습니다. 이런 모든 것들은 혼자 공부했으면 절대 알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활동과 수업으로 점점 틀리는 횟수도 줄어들고 시간안에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른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청강의 기회도 있는데 영어의 리듬을 타는 법을 배우고 질문을 하면 바로 대답할 수 있도록 하는 수업이었습니다. 수업시작부터 끝날때까지 단 한순간도 쉴 수 없이 입을 움직였고 힘들었지만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토스말고 다른 수업도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스터디]

스터디는 정말 필수입니다. 점수를 따고 싶으시면 꼭 하셔야 합니다. 강추예요!!

수업에 시간에 한 내용의 복습은 물론이고 수업시간에 다루지 못한 부분들도 연습을 합니다. 수업시간에 미쳐 숙지하지 못한 발음이나 리듬감 등을 다시 말하며 입에 익숙하질 수 있도록 하며 서로 들어주면서 틀린 부분을 지적합니다. 혼자공부하면 녹음을 해도 잘 안 듣게 되는데 누군가 계속 들어주니까 더 신경쓰게 되고 인지하지 못한 것을 다시 생각하여 말할 수 있어서 나쁜 습관을 고치는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제가 분위기에 많이 휩쓸리는 편인데 다들 열심히하니까 뒤쳐지지말아야지라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하게 되고 스터디 끝나고 도장깨기 미션이 있어서 집에 일찍 가기 위해 집에서 더 공부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조원분들도 다들 자신의 일처럼 도와주시고 톡방에서도 서로 으쌰으쌰해서 힘이 납니다. 게다가 스터디일지를 적는게 있는데 처음에는 귀찮았는데 하고 나면 수업시간에 무엇을 배웠는지 다시 상기하는 계기가 되어서 좋습니다. 또한 보증금과 지각 결석 과제미제출 등의 돈이 걸려있어서 하게 됩니다. (돈을 지키기 위해 하게 되더라고요.)

[조교]

조교분들은 정말 천사이십니다. 어떻게 이런 사람이 있나라는 생각이들정도로 자신의 일처럼 도와주십니다. 모르면 알때까지 알려주고 부족한 부분은 그걸 다 채울때가지 도와주십니다. 혹시라도 조금 떨어지는 부분은 개인적으로 인증과제를 보내게 해서 그 부분을 완벽히 알 수 있도록 해주십니다. 의욕이 없을 때는 의욕나게 화이팅도 해주며 분위기메이커도 해주시면서 조금이나마 저희의 공부를 위해 노력하십니다. 또한 수업시간에 미쳐 알지 못한 부분이나 녹음파일 등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자료를 주시면서 점수가 올라갈 수 있게 항상 힘써주십니다. 정말 단언코 이 분들은 천사예요(feat. 현정조교님 고맙습니다) 수업이 다 끝나고 나서는 헤어지기 싫고 더 공부하고 싶어서 조교를 해야하나 많은 고민이 들 수 있어요. 시간이 되신다면 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토스점수를 원하신다면 그웬을 선택하세요. 후회하지 않으실거예요. 처음 모의고사때와 수업이 끝나고 난 다음의 저는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어버버만 하던 제가 이제는 영어문장을 입밖으로 내뱉을 수 있고 준비시간에 어떤 내용을 말할지 머릿속으로 떠오릅니다. 혼자 공부를 했다면 상상하지 못하였을겁니다. 인강도 마찬가지고요. 시간이 되신다면 현강을 들으시고 스터디를 하셔서 많은 도움을 받아가시길 바랍니다. 2주전과 2주후의 나는 확실히 다릅니다. 그건 다 느끼실거예요. (단 2주동안 과제와 복습빠지지말고 하셔야합니다.) 원하시는 점수가 눈앞으로 다가올테니 믿고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