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ECTS

신토익 전에 따놨던 점수가 만료되어서, 1월에 신토익을 쳤습니다.

시험을 치는 도중에.. 뭔가 LC에서 이상한 표같은것도 보이고.. RC 도 뭔가 문제 구성이 조금 달라진걸 보고 멘붕해버렸습니다. 게다가 10문제가량을 못풀고 나왔어요.

그 결과 원래 800점대 후반의 점수였는데, 받게 된 신토익 성적은 700대 초반이더군요.

시험 성적을 받았던 2월 7일 당일, 곧 바로 영단기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개강이 2월 1일이라 좀 걱정했지만, 지난 일 수 만큼 할인도 된다고 해서 일단 등록했습니다.

지금까지 수강한 날이 4일밖에 되지않지만 참 많은것을 배우고 느꼈습니다.

린한 선생님이 말이 진짜 빠르신데, 수업내용이 한귀로 들어왔다가 한귀로 나가는것이 아니라 머리에 쏙쏙박히는게 참 신기하더군요.

가끔 팩트폭력(예를들어 슬럼프때 바닥을 치고 올라오는게 아니고 끝없이 내려간다는.. 점수가 안오르면 기존 방식을 바꾸는 노력을 해야한다는...)을 휘두르셔서, 잠도 깨워주셔서 좋은것 같기도 하구요. 또 감기기운이 있으신데 평소랑 똑같이 강의를 진행하셔서 엄청 놀랐습니다.(물론 표정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엄근진)

일단 2월 12일 시험까지 겨우 3일밖에 수강하지 않았지만, RC를 참 편안하게 풀었습니다.

특히 Part 7이 잘읽혔어요. 원래 문제,보기를 먼저 읽고난 후 본문으로 가서 해당 답을 찾는 방식으로 문제를 풀었는데요.

수업에서 배운대로 본문부터, 강세단어를 보고, 소단락 주제를 보고 전체주제를 보고,, 뭐 이메일에서는 수신자 발신자 제삼자 등등 여러 배운 방법대로 문제풀이 접근방식을 바꿨더니

문제 푸는 속도도 엄청 빨라지고, 무엇보다도 문제 보기부터 보며 문제를 풀었을때의 스트레스(...), 압박이 전부 해소되서 너무 좋았습니다.

성적은 나와봐야 알겠지만 지난 시험보다 엄청 편안하게 문제를 풀 수 있었고, 시간에 쫓기지 않고 전부 다 풀고 나왔네요.

뭔가 저같이 구토익 경험만 있고, 신토익은 처음 접하시는분들에게 정말 추천드리고 싶은 강의에요.

이제 2월 26일 시험까지.. 아니 종강일까지 열심히 달려보려 합니다!

gseedw@naver.com (뭔가 발로 쓴 후기인듯 후기아닌 후기같은 후기라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