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ECTS

1월 2일 개강한 토익스피킹 10일 완성반 수강중인 학생입니다.

급하게 스피킹 성적이 필요해서 오픽과 토스를 놓고 고민하던 중, 초보자가 단기에 취득하기에는 토스가 더 쉽다는 말에 혹해 학원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인강은 꾸준히 듣지 않을 것 같아 집 근처의 학원으로 결정하였고 어느 선생님이든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가장 눈에 띄는 수업을 선택하였습니다.

내일 있을 마지막 수업을 남겨놓은 지금은 운이 좋았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영어를 잘 하는 편이 아닙니다. 굳이 상중하로 나누자면 고민할 여지없이 하로 분류될 정도일 것입니다.

그렇기에 스크립트 암기만 하면 어느 정도 점수가 나온다는 지인의 말에 토익스피킹을 준비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제이정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며 토스가 막연히 외우는 시험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기본적인 템플릿은 존재하지만 선생님은 절대 통째로 외우지 않도록 가르치십니다.

사람마다 말의 속도나 편한 문장, 말할 때 버릇 같은 것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가장 편한 답변을 찾아야 한다는 말씀을 듣고 이래서 많은 사람들이 제이정 선생님을 찾는구나 싶었습니다.

또 시간에 대해 체계적으로 잡아주시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아예 조절이 안 되어서 문장 중간에 끊기고는 하였는데 지금은 답변을 말하면서도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처음보다 익숙해진 것 같습니다.

9시 반에 시작해서 10시 50분에 끝나는 수업이지만 사실 정시에 끝난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11시 즈음해서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조금이라도 더 많은 것을 알려주시려는 선생님의 열정이 보이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업이 끝나고 바로 진행되는 스터디 역시 튜터님들께서 계속해서 돌아다니며 질문도 받아주시고 조언도 해주셔서 수업의 연장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학생들끼리 하는 스터디의 경우 뒤로 갈수록 무너지기 쉬운데 시스템이 확실히 잡혀있다보니 끝까지 잘 유지된 것 같습니다.

이번주 일요일에 시험보러 갑니다.

워낙 기초가 없다보니 기대는 높지 않지만, 노력한 만큼은 나오길 기대합니다.

2주 동안 열정적인 수업 해주신 제이정 선생님과 튜터님들께 감사드리고, 시험 잘 보고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