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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하는 토플, 예측하는 듣기. 크리스틴 한 선생님!
작성자
전유리
첨부

크리스틴 선생님 수업에선 반복이 제일 큰 힘이었어요. 당일 반복, 다음날도 반복, 나중에 다시 나오면 또 반복! 그래서 나중엔 단어만 들어도 그와 관련된 단어나 배경지식들이 막 생각날 정도였어요. 이렇게 반복적으로 물어보시는 내용은 기본적으로 단어도 있었지만 주로 문제를 푸는 방법이었어요. 문제 유형별로 푸는 내용을 알려주시고 이걸 계속해서 반복하니까 나중엔 내용 듣다가 놓쳐서 순식간에 정신줄을 놨을 때에 보기를 봤는데 선생님 음성인식이 막 됐어요. "이건 이래서 답이 안되고 저건, 저런 어감 들었어? 이래서 답은 X가 될 수밖에 없네" 그래서 그 답을 골랐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맞아서, 심지어 풀이시간에 선생님이 정말 그렇게 말씀하셔서 또 깜짝 놀랐어요.

시그널도 계속해서 반복해서 듣다보니 가끔은 문제가 예측되는 경우도 있었어요. 처음엔 신기하구나 하고 문제를 풀었는데 점점 그 빈도가 늘어나니까 재미있어서 리스닝을 계속 듣게 되더라고요. 여지껏 들은 리스닝 강의에선 그게 수능 영어던, 토익LC던 주로 답이 나오는 부분만 들려주는 식이었는데 그런 수업들이랑은 확실히 차별화된 수업이었어요. 크리스틴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