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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드림 10월 수강후기!
작성자
김예은
첨부
16년도 초부터 지금까지 방학 혹은 학기 중 시간이 날 때마다 평일반과 주말반을 번갈아 들었던 수강생입니다. 방학때는 열심히 했지만 학기가 시작 되면 중간고사부터 종강까지 영어는 뒷전이었습니다. 매일 같이 녹음파일을 만드는 건 너무 버겁고, 주말은 너무 빨리 지나가고 더 집중해야 할 일이 눈앞에 닥쳐 있었으니까요. 그럼에도 종강과 동시에 어김없이 소리드림에 등록을 했습니다. 다시 시작하고, 끊기고, 시작하고. 그렇게 하다보니 햇수로는 3년이 다 되어가는데 달로 따지면 1년 반정도가 되는 것 같아요.. 길다면 긴, 짧다고 하면 짧은 시간입니다.

  제가 처음 들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코치님의 말씀은 한결같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세요. 즐기면서 하세요. 꾸준히 하세요. 매일 하셔야 됩니다. 함께 하는 사람을 만드세요.' 하도 들어서 외울 것 같습니다. 수업시간에 가이드 해주신 대로 스터디에 참여하고, 녹파를 매일 만들고 즐기던 순간도 있었지만  수업만 겨우 들을 때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토요반을 듣다가 10월에 평일반으로 옮겼습니다. 평일 오전에 시간이 비게 된 까닭도 있지만 '토요반 몇시간 수강한다고 영어가 될 것 같으세요? 매일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라는 말이 머리를 때렸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달콤한 아침잠을 이겨내고 다시 6시에 일어나야 하는 일상이 시작됐습니다.


 평일반으로 옮기고 나니 10월 수업은 조금 힘들었습니다. 버스에서 감았다 뜬 눈으로 겨우 8층까지 올라와 수업을 듣기 시작하면 살살 졸음이 몰려왔으니까요. 하지만 올해 들어 제일 집중해서 들었던 달이기도 합니다. 진도는 예고하셨던 대로 정말 천천히 나갔고, 리듬패턴을 계속 반복했습니다. 저는 이게 너무 잘 맞았던게 다양한 리듬패턴을 접하니 그중에서 제 상황에 맞는 리듬패턴을 가져오거나 버리기 수월했고 잠깐 졸아도 같은 패턴을 하고 있어서 수업 흐름을 따라가기 쉬웠습니다. 또한 며칠간 반복을 하니 도저히 무슨 뜻인지 알 수 없던 패턴을 이해하고, 리듬을 익히는데에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같은 것을 계속 하다보니 루즈해질 때도 있었는데 중간중간 곡조가 빠른 팝송을 배우니까 즐겁게 따라부르며 졸음도 쫓고 신나서 수업을 계속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리듬 패턴을 지금처럼 많이 보면서 잔잔한 팝송까지 배우면 많이 졸릴 것 같습니다...) 그렇게 잠도 깨고, 표정부터 손짓까지 최대한 비슷하게 따라하면서 리듬패턴을 뱉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또 스터디에서 패턴노트를 다시 정리하고 하도 반복하다보니 수업 끝나고 얻어가는 게 달랐습니다. 비슷한 상황만 되면 리듬패턴이 자연스럽게 떠올라서 입에서 내뱉기 훨씬 수월해졌고, 미드를 볼때 이번 달에 배운 패턴이 유달리 귀에 잘 들어왔습니다. 굳이 아쉬운 점을 언급하자면 프렌즈가 유독 짧게 잘린 느낌이 들었는데 개인적으로 길이는 이전 정도가 더 좋았습니다. 꼭 진도를 다 나가지 않아도요.


 그렇게 하다보니까 정신없이 한달이 지났고 벌써 수강후기를 쓰고 있네요. 이번달에 공부하면서 제일 잘한 일이 평일반으로 옮긴 것이고, 스터디를 신청한게 두번째로 잘한 일입니다. 멈췄다가 다시 시작하니까 스터디의 소중함이 새삼스럽게 느껴집니다. 혼자할 때 잘 보이지 않던 부족한 점을 찾기가 훨씬 수월하고, 하나씩 보완하다보니까 그만큼 많이 발전하게 되었거든요. 혹시 소리드림 토요반이랑 평일반을 고민하고 계시면 꼭 평일반 가실것을 추천드립니다. 스터디는 필수고요!
 영어는 평생 해야 된다는 것을 날이 갈수록 깨닫게 되고 내일은 얼마나 더 나아질까 기대됩니다. 그래서 다음 달도, 그 다음에도 혹여나 잠시 멈추게 되더라고 그만두지 않고 다시 시작할 것입니다. 소리드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