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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nailed it, though.
작성자
최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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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운동처럼 몸에 익혀야한다는 이야기를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작은 근육들 하나하나를 단련시켜야 몸에 익고, 그렇게 몸에 익은 동작들은 굳이 상기시키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나오게되는 거고요.

영어도 운동처럼 꾸준히해야하고 지겨울때까지 반복해야 익숙해지고, 그래야 어떤 상황이 되어도 대화다운 대화를 할 수 있는 거겠죠?

 

그런데 몸에 익어가는 그 과정이 참 견디기 어려운 것 같아요.

눈에 보이는 어떤 가시적인 성과물이 없어서인지 내가 잘 하고 있는게 맞는건가.. 의심스러운 생각이들 때도 있으니까요.

소리드림에 다닌지 벌써 8개월!! 그런데도 여전히 컨텐츠가 잘 들리지않고, 팝송도 이해하기 힘들었어요.

다시 그놈의 의심이 고개를 드는 순간이었습니다.

 

별 생각없이 TV를 보고있었어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라는 프로그램인데, 외국인이 한국 여행을 하면서 추억을 쌓고 돌아가는 프로그램이죠.

멍~ 때리면서 보고있었는데 그순간 "~~~, though" 라는 문장이 귀에 확 들어오더라고요.

순간 제 귀를 의심했어요. 왜냐면 그 패턴이 이번달 프렌즈 컨텐츠에서 다뤘던 것이었거든요.

처음들었을 때 전~혀 알아들을 수 없어서 딕테이션 노트에 빨간 네모 박스로 표시했던 단어였어요.

무슨 발음인지도 몰라서 답답했고, 나중에 확인해보니 그게 내가 알고있던 단어였다니.. 내가 진짜 영어를 못하는구나.. 많이 고민했었습니다.

그런데 그걸 제가 멍 때리다가 들은거죠. 그것도 native speaker가 친구들과 대화하며 뱉은 though를!

정말 감동적인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속으로 외쳤죠. I nailed it, though!

 

팝송을 배울 때도 시냅스가 달리되는 경험을 했어요.

Like I'm gonna loose you를 귀로만 듣고있어도 한편의 짧은 비디오 클립을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

이렇게 좋은 노래를, 소리드림 강의를 통해서 만나지 않았더라면 한번 듣고 말았겠죠?

아래는 제가 인터넷에서 찾은 한국어로 번역된 가사인데...  이하 생략할게요 하하.. ^^;;

"나는 너를 당연하게 생각치 않을거야. 왜냐면 우리는 절대 없으니까. 우리가 언제 어떻게 끝날지 알 수 없으니까

그러니까 나는 너를 곧 조만간 잃을 사람처럼 널 사랑할거야"

 

이렇게 노래를 듣다가는 곧 조만간 팝송에 흥미를 잃을 것 같네요.

느리지만 정확하게!

10월도 소리드림과 함께 가열차게 달려보겠습니다.

Do I need to show you? Guess I gotta show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