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ECTS

 인터넷을 켜면 심심찮게 3개월, 1주일, 심지어 몇 시간만에 영어를 끝낼 수 있다는 광고를 볼 수 있다. 가끔은 보고 싶지 않아도 유투브를 보다 보면 넘길 수 없는 광고들이 계속해서 영어를 단기간에 끝낼 수 있다고 유혹한다. 너무 자주 이런 광고를 본 탓일까. 수강한 지 9개월째인 지금, 끝내기에는 멀었지만 예전보다는 많이 늘었다는 자신감 뒤에 자만이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이번 달 컨텐츠 "Coffee is Good For You". 수업을 듣기 전에 코치님께서 무자맏으로 영상을 틀어주시면 정확히 무슨 말인지는 하나씩 구별할 수는 없지만 어떤 말을 하고 있는지는 알아들을 수 있었던 기존 컨텐츠들과는 달리, 이번 컨텐츠는 영상이 끝나고도 그래서 커피가 좋다는 거야 나쁘다는거야라는 의문점을 남겼다. 아직 정말 갈 길이 멀었구나, 역시 영어는 평생해야 하는 구나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다. 첫날 수업을 계기로 소리드림수업을 처음 듣는 학생처럼, 그리고ㅏ며 말을 배우는 아기처럼 영어를 대해야겠다는 초심을 다잡게 되었다. 사실 배우는 도중에도 어려운 단얻르이 많아서 시냅스를 하는데 조금 어려웠다. 아직은 유투브가 나에게 더 잘 맞는다는 생각을 했고 무리하게 CNN이나 기사를 읽으면서 영어 공부를 하려고 햇던 지난날들을 반성하게 되었다.

 이번 달은 정말 노래가 너무너무 좋았따. 특히 SHOW YOU. 처음으로 랩이 들어간 노래를 배웠는데 랩이 빨라서 입에 붙이는데까지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익숙해지고 나ㄴ까 매일 수업 처음에 이 노래를 부르는게 너무 기대되고 좋았다. 랩을 하고 나면 숨이 턱 끝까지 차면서 뭔가 가슴이 뻥 뚫린 기분이 들엇는데 내가 꿈을 이루는 과정 속에서 이렇게 숨이 차는 날들이 많을텐데 그것을 성취하고 나면 또 다시 가슴이 탁 트인 기분이 들겠지라는 시냅스를 할 수 있었다. 요즘 찰리푸스의 Look at me Now라는 노래를 매우 좋아하는데 둘 다 내가 반드시 나의 비전을 이룰것이니까 두 눈 똑바로 뜨고 나를 지켜봐 그럼 내가 나의 비전을 이룬 모습을 보여줄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서 지금 비전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나에게 너무나도 동기부여가 됏다.

 배운 리듬 패턴 중에서는 전에 한 번 배웠던 것들도 잇었는데 그 때는 이해가 가지 않았던 것들을 다시 한 번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고, 좀 더 자세하게 시냅스를 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특히 come by, come from, come off처럼 같은 단어 뒤에 전치사가 바뀌는 것에 따라 느김이 바뀌는 걸 상황으로 보면서 시냅스 하니까 더 이해가 잘갔다. 소리드림이 아니면 이런 전치사의 의미까지 하나하나 깊게 생각해 볼 수 있었을가? 역시 영어는 소리드림에서! 평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