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ECTS

친구 따라 강남간다고 진짜 강남갔어요ㅋㅋㅋㅋㅋㅋㅋ

2주 수업이라 부담도 없었고 친구랑 같이 시작하는거라 그래 같이 한번해보자 하는 마음이었어요

3-4년전쯤에 다른 학원에서 토스 공부해본적이 있었는데, 토스는 무조건 암기하는 식이라 실제 시험 볼 때

답변을 까먹은 순간 멍해져서 목표점수보다 낮게 받았었거든요 ㅠㅠ 그 후로 토스는 하기싫다는 마음이 있었어요

그리고 토스는 문제마다 시간이 정해져있고 짧아요 내가 실수를 했더라도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현저히 적은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오픽을 했는데.. 처음엔 좀 겁났어요 오픽 시험 시간이 토스보다 엄청시리 길다는건 들었었기때문에 ㅠㅠ

그리고 외국경험 있는 사람들이 주로 잘 치는 시험이래서 말 못하면 어쩌나 걱정했어요. 지금은 오픽하길 잘했다는 생각 짝짝

오픽을 처음 시작해서 기초반을 들었는데 혹시나 기초반이라 IH나 AL은 나오기 어렵지 않을까하면서 실전반이랑 고민했었는데,

수업 들어보니 쌤만 잘 따라가면 기초반도 무조건 IH 이상 가능할거같아요

수업은 기본적인 틀을 쌤과 함께 잡고 거기에 스스로 살을 붙여가면서 쌤이 그걸 또 듣고 다듬어주는 식이에요

문제를 함께 듣고 풀어보고 자기만의 스크립트를 쓰고 말하는 걸 연습하고..

확실히 첫수업엔 스크립트를 쓰는게 영작으로 다가와 어렵게 느껴졌는데, 쌤말씀대로 3일 4일째 되니 쏼라쏼라 잘씁니다 ㅋㅋㅋ

이제껏 들어왔던 학원수업들이 수동적이었다면, 세라쌤 수업은 아무래도 능동적으로 해야하는 부분이 많아 적극적으로 참여할수밖에 없게 만들어줘요

모두에게 찜찜한 부분이나 틀린 부분 혹은 모르는 부분을 물어보게 하고 바로바로 답변을 해주시기때문에 수업에 막힘이 없었어요

처음엔 너무 쉬운걸 질문하는건가, 바보같은 질문인가, 문법이 맞는건가 등등 질문 하나에도 눈치를 봤는데

세라쌤이 첫수업에서부터 항상 늘 강조하셨던게 내가 세상에서 영어 제일 잘하는 사람이다, 친구랑 말하는거다 생각하고 말하라고하셨어요

그게 자신감을 가지게 해줬던 것 같아서 나중엔 질문도 스피킹도 마구마구 했어요

스터디할때는 그날 했던걸 바로 연습해볼 수 있고 내가 생각지 못했던 부분을 다른사람이 봐주니 좋았어요

특히 시제부분에서, 나는 다 과거시제를 사용했다고 생각했는데 중간중간 현재시제들이 섞여있기도했고ㅋㅋㅋ

초반에는 중간에 말이 막혀서 머리가 하얘질때 그냥 멍했는데, 이젠 그 부분을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니 이래저래 다른 얘기들로 스피킹을 이어갈수있어요

스터디할때도 자율수업에서 선생님이 돌아다니시면서 봐주니까 궁금한것도 물어보고 내가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도 바로 코치해주셨어요

다른 학원에서 토스 수업듣고 스터디도 했었는데, 그때랑은 좀 다른게 분위기가 엄청 편하고 아무래도 스피킹이니 시끌시끌해서 부담이 없어요

친구랑 카페 가서 공부하는 느낌인데 쌤이 돌아다니면서 개인마다 다 봐주니까 그때그때 어려운 부분들이 사라져요

후기 처음써보는데 진심100%의 마음이에욬ㅋㅋㅋ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쌤 시간까지 쪼개가면서 수업시간에 보강에 스터디에 카톡에 숙제에 자료에.. 늘 감사해용

오픽 처음 접하시는 분들, 생각보다 어렵지않으니 적극추천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