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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님의 빈자리...? 영상 속, 젊은 코치님으로 채워지는 6월을 마치고 나서...★
작성자
김세은
첨부

벌써 소리드림에 온지 1년 2개월 째가 되어간다. 우연히, 정말 우연히 영단기의 2+1 할인으로 오게 된 곳에서, 한 번도 쉼 없이 1년 2개월 째!! 달려가고 있다.

한 편으론 대견하기도 하고 한 편으론 내가 이렇게 끈기가 있었나.. 싶기도 하고 한 편으론 내가 이렇게 영어에 욕심이 있었고 붙잡고 싶었구나 싶었다.

여기까지 생각하고 나서 곧바로 코치님이 생각났다 ㅎㅎㅎㅎ 과연 내가 잘해서 계속 학원을 다닐 수 있었던 걸까 ㅋㅋㅋㅋ

첫 달에 부담갖지 말고 놀러오듯 오라고 하셨던 코치님 말씀이 아직도 귀에서 맴돈다. 그 땐 지금처럼 와닿진 않았지만 그래도 그 '부담' 갖지 말고 '놀러'오라던 말 때문에 '오호? 그래? 그럼 편하게 다녀야지~' 싶었고, 한 9개월은 정말 아무 생각없이 출석도장 찍는 재미로 다녔다ㅎㅎㅎㅎ
그 전까진 항상 끝판왕 같이 느껴지던 영어를 즐길 수 있게 된 건 코치님의 저 한 마디였다.

지금 내 노트북엔 포스트잇이 하나 붙어있다.
'즐기자! 즐거우니까!'
이 전에 스트레스 받던 기억(학창시절, 취준생 시절...)은 잊어버리고 즐기려고 하고 있다.

그리고 그 밑엔 다른 포스트잇이 하나 더 붙어있다.
'사운드카피-리듬-강세-덩어리....'
훈련방법 등을 내 나름대로 정리한 포스트잇이다.

물론 그 전에도 잘 하고 싶어서 찾게 된 소리드림이었지만, 정말 마음을 편히하고 즐기다보니, 잘하고 싶었고, 어떻게 해야 잘 할 수 있지 하는 고민이 계속 되고 있다.

내가 그 동안 살면서 이렇게 자의적으로 집중한 적이 있었을까? 음.. 있다. 대학교에서 풍물동아리 했을 때, 어떻게 하면 상모를 잘 돌리지? 어떻게 하면 장구 채끝 소리가 잘 나지? 어떻게 하면 오금이 자연스러워 보이지?

즐기면서 한다는 게 어떤 것인지 제대로 '시냅스'하고 있는 요즘이다.


코치님을 오프라인으로 직접 못뵈는 건 조금 아쉽지만 금세 돌아오셔서 '시~작!' 해주실 거란 걸 안다. 그 동안 영상 속의 더 젊고! 더 슬림한! 코치님과 만나고 있으면 된다.

한편으로 소리드림이 참 괜찮??은 게 보통 이러면 강의를 멈출 것도 같은데.. 영상강의로 대체하고 스터디는 유지한다는 게 대단하다. 나름의 교육철학을 가지고 있는 걸까....* 그 스터디에서 만난 분들도 너무 재밌다. 이제 거의 끝났지만.. 다음 달에 만날 또다른 분들과의 만남도 벌써 기대된다.

내일도 소리드림에서 새벽을 힘차게 열 준비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