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9년차 직장인 입니다.
영어시험이라고는 2008년에 본 게 마지막 이었습니다.
회사를 옮기려고 보니 정말 '헉'소리 나올 정도로 높은 스펙을 요구하더라고요.
머리도 입도 다 굳었는데 어떻게 하면 될까?해서 영어성적 높은 후배를 붙잡고 물어보니
'형님, 요즘은 영단기가 대세입니다'
'그래, 학원은 영단기. 그럼 토익스피킹은?'
'토스는 제이정선생님 알아줘요.'
휴가를 내고 첫 수업을 듣는데 말 그대로 가슴이 뻥 뚤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어디서 뭘 해야할 지 가르쳐주시는 대로만 따라하면 되더라고요.
선생님은 이미 예전 경향과 최신 경향을 모조리 꿰뚫고
학생들이 뭐가 필요하고 부족한지 다 알려 주시더군요.
더욱 좋았던 것은 수업시간에 교육생들에게 시험치듯 답변을 요청(=강제적인..^^)하시는 것입니다.
사실 회사원이 된 이후로 학생 때처럼 긴장하고 공부하지 않잖아요.
공부 안하면 창피 당하고 혼날 것 같은 기분에 내주시는 숙제와 더불어 예습, 복습을 반강제적으로 하다보니
굳은 머리에 잘 안 외어 질것 같은 문장들이 신기하게 되기 시작했습니다.
학생 때로 돌아간 것 같아 넘 좋긴 한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매번 수업 시간을 초과하신다는 점!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려고 하시다 보니 항상 수업시간을 초과 하셔서 안타깝습니다~!^^
제이정 선생님 수업은 1시간 30분 이후에 그룹스터디 시간이 있는데
이 스터디 시간이 저에게는 너무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러 튜터분들이 돌아가며 스터디를 진행해주시고 조별로 밀착해서 조언해 주시는데
발음이나 아이디어 등 개인적으로 막히는 부분을 잘 도와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항상 웃는 얼굴에 반갑게 인사해주시는 조소영 튜터님께서 제가 part 1, 2, 3 쪽이
부족한 것을 보시고는 스터디 시간 끝나고 나서도 따로 가르쳐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스터디 시간이 12시 20분까지인데 본인 점심시간까지 희생하면서 알려주시니
너무 너무 고마워서 어떻게 갚아야 할 지 모르겠네요.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마지막 수업 때 제이정 선생님께서 '이제 다시 수업 때 볼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무슨 말씀인가 놀랐습니다.
이어서 하시는 말씀이 '제가 원하는 것은 여러분이 모두 잘 되는 것이다. 전 제 수업을
다시 듣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꼭 시험 잘 보시고 원하는 점수 얻길 바란다'라고 하시더군요.
덧붙여 '오늘로 수업이 끝나고 교실을 나서면 많이 불안할 것'이라면서 '카페나 카카오톡으로
언제든지 물어보라'고 하셨습니다.
와~~ 정말 이런 분 처음 봤습니다!
학생들을 친동생처럼 아끼는 마음이 정말 느껴졌습니다.
강의를 잘 하는 분들도 많이 있겠죠. 하지만, 사람의 마음에 울림을 주는 제이정 선생님
수업에 참여한 전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너무 좋은 강의여서 다시 수강하고 싶었는데 선생님 말씀대로 나누어주신 자료
(오늘보니 책 한권이네요.. 제본 맡겨야 될듯ㅎㅎ), MP3 듣고 자습해서
원하는 Lv7 꼭 달성하렵니다!
얼른 쓰고 일찍 자려고 했는데 하고 싶은 말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네요.
너무 고마운 마음에 말이 길어진 것 같습니다ㅎㅎ
하고 싶은 말은 더 많은 데 내일 시험을 위해서 자러 가야 겠습니다.
다시 한번 제이정선생님과 튜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이정선생님의 답변 2017.02.18
도우, 진심이 가득 담긴 후기 감사합니다.
저는 우리 학생들이 가족이에요~ 누구보다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또 다들 저를 신뢰해주시고!!
후기를 한줄한줄 읽으며 너무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이 드네요. 제 마음을 알아주셔서 제가 더 감동받았어요~~!
말씀하신 이직 꼭! 성공적이길 바래요!!